
카타르 내무부 고위 대표단이 10월 10일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이틀간의 현장 방문을 마쳤다. 이번 방문은 UAE의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여권총국의 모하메드 알리 알모한나디 준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연방 신원·시민권·세관·항만 보안청(ICP)과 두바이 거주 및 외국인 업무 총국(GDRFA) 임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논의는 생체인식 출입국 게이트, AI 기반 위험 점수 평가, 그리고 근무 허가증, 에미리트 ID, 건강보험 등록을 한 번에 처리하는 UAE의 원스톱 ‘스마트 거주’ 플랫폼에 집중됐다. 카타르는 2030 도하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이와 유사한 통합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UAE 측은 사이버 보안, 변화 관리, 사용자 경험 설계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모바일 ID 지갑과 기관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GCC 거주자들이 서로의 자동 출입국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상호 전자 게이트 권한 부여 방안도 모색했다. 걸프 지역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통합 디지털 출입 시스템을 활용하면 외국인 직원의 신속한 채용과 행정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단체들은 데이터 공유 체계가 GCC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법과 반드시 부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양측은 향후 몇 달 내에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며, 2027년 초에는 화물 승무원 처리와 VIP 비즈니스 여행 통로에 대한 시범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출처: Gulf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