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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우타 과노 캠프 철거… 500명 불법 이주민 이주 조치

10월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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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우타 과노 캠프 철거… 500명 불법 이주민 이주 조치
스페인 경찰은 10월 11일 새벽, 세우타 비공식 해안가 캠프 중 최대 규모의 단일 철거 작전을 완료하며, 트람폴린 해변 인근 과노 광장에서 약 500명의 이주민을 버스로 이송했다. 국가경찰 개입 및 예방 부대 350여 명과 민간경찰, 지방경찰, 군 물류 지원 인력이 8시에 현장을 봉쇄하고, 수주간 천막 아래 생활해온 주민들을 체계적으로 깨웠다. 이주민들은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받았다. 타라할 국경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로코로 돌아가거나, 임시 외국인 지원센터(CATE)로 이송되어 생체정보 등록과 초기 망명 심사를 받은 후 스페인 내 다른 수용 시설로 배치되는 것이다. 과노 캠프는 7월 말 이후 수천 명이 육로와 해로를 통해 세우타에 몰려들면서 급격히 확장됐다. 당국은 10월 초 이미 담수장, 베니테스 해변, 트람폴린의 소규모 캠프들을 해체한 바 있다. 내무부 장관이 임명한 위기 조정관 안헬 빅토르 토레스는 10월 15일까지 ‘해안 정상화’를 목표로 했으나, 이 목표를 4일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8월 10일 이후 약 1만 2천 명이 자발적 혹은 공식 재입국 절차를 통해 모로코로 돌아갔다고 보고했다. 이번 작전은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다. 스페인은 10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국경 검사를 재도입했으며, 이는 세우타 사태와 연관된 2차 이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역시 스페인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상호 검사를 유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철거가 마드리드가 임시 정착지를 방지해 분쟁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신호다. 세우타나 인근 알헤시라스에서 직원 교대를 하는 기업들은 국경으로 가는 도로에서 신분증 검사와 간헐적 교통 통제에 대비해야 하며, 보안군이 도시 내 남은 집결지 순찰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페인과 모로코 간 인재 이동을 담당하는 인사팀은 CATE에서 타라할까지 매일 운행하는 자발적 귀환 버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모로코 국적자가 자국에서 신분을 정리한 뒤 합법 경로로 스페인에 재입국하는 노동 이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Europa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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