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9일, 미국 국무부는 케냐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인 ‘여행 재고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테러, 범죄, 시민 불안, 건강 문제 및 납치 위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들에게는 소말리아 국경 지역과 투르카나 카운티 일부 지역 방문을 피하고, 나이로비 공공장소에서 경계를 유지하며, 방문 전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STEP)에 가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경보는 미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케냐 에너지, 통신,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의 글로벌 이동 직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기업들이 B-1/B-2 또는 단기 근무 비자를 활용해 나이로비, 몸바사, 키수무 등지에서 프로젝트 인력을 순환 배치한다. 3단계 지정은 일반적으로 강화된 안전 관리 검토, 여행 보안 보험료 인상, 일부 보험사에서는 비필수 여행에 대한 보장 제외 조치를 촉발한다. 여행 담당자들은 출발 전 승인 절차를 재검토하고, 현지 보안업체가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서 장갑차량 운송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며, 기업 숙소가 강화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영사관 직원들이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비자 발급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번 경보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알샤바브 활동이 증가하고, 나이로비 중심업무지구에서 강력한 강도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발표됐다. 케냐 당국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미국 대사관은 특정 지역에서 야간 이동 제한을 시행해 민간 부문의 위험 평가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여행자들에게 비상 통신 절차를 숙지시키고, 나이로비 병원 수용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유럽으로의 의료 후송 항공 지원이 포함된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여행은 계속되지만, 현지에서 대규모 운영을 하는 기업들은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출장 빈도를 줄이기 위해 장기 순환 배치를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