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0일, 눈보라가 전국 대부분을 뒤덮으며 당국은 A21 비엔나 외곽순환고속도로와 S16 아를베르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 현지 언론은 수십 대의 트럭이 꼬리물기 사고를 냈고, 린츠에서는 제설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ÖBB는 고속선 웨스트슈트레케 구간을 툴너펠트 인근에서 단선 운행으로 축소했으며, 슈타이어마르크와 카린티아 지역의 열차는 전선 결빙으로 전면 취소됐다. 정전으로 3만 가구가 피해를 입어 역 운영과 발권 시스템에 차질이 빚어졌다. 교통부는 위기 대응팀을 가동해 1만 3천 명의 소방관과 도로 유지보수 인력을 조율했다. 물류업체 DHL 프레이트와 게브뤼더 바이스는 긴급 화물을 독일 경유 철도-도로 복합 운송으로 전환하며 공급망에 미친 파장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이번 눈보라를 동부 오스트리아에서 2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대규모 강설로 평가했다. 기후 모델이 더 불안정한 강수 패턴을 예측하는 가운데, 인프라 계획자들은 주요 터널의 눈사태 방지 시설과 비상 전력 시스템 재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특히 알프스 지역 공장과 데이터 센터로 파견되는 직원들의 국내 최종 구간 연결이 이전 일정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VOL.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