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정부의 2023년 이민 정책 프로그램이 이제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2월 18일 핀란드 이민청(Migri)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2026년 1월 8일 이후 접수되는 모든 국가 영주권(P-허가) 신청은 훨씬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된다. 기존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된 합법적 거주 기간, 핀란드어 또는 스웨덴어 B1 수준 이상의 언어 능력 증명, 그리고 최소 2년간의 핀란드 내 근무 경력이 필수 요건이다. 다만, 고소득자, 핀란드 석사 학위 소지자, C1 수준 언어 능력 보유자 등 일부 빠른 경로는 4년 만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당국은 거주 기간 연장이 신규 이민자에게 사회 통합과 노동시장 적응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며, 언어 요건은 장기 정착이 사회적 참여를 통해 얻는 특권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외국 인재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영주권 취득까지 더 긴 기간 동안 임시 허가(A-허가)를 갱신해야 하며, 정부 수수료와 언어 교육 비용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2022년 입국한 근로자들은 예외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한 2028년까지 영주권 신청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신청자는 영주권 신청 전에 YKI 중급(B1) 언어 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시험 예약이 몇 달 전부터 마감되는 점을 고려해 조기 예약이 필수적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팀을 둔 기업은 시험 세션을 단체 예약하거나 맞춤형 교육을 준비해 마지막 순간의 병목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6년 거주, B1 언어 능력, 근무 경력 요건은 핀란드를 인접국인 스웨덴과 덴마크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북유럽 지역이 영주권을 단순한 4년 경과 후 자동 부여가 아닌 경제적 기여와 언어 통합을 통해 얻어야 하는 지위로 재정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Visas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