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27일 발표된 최신 유로스타트 통계에 따르면, 키프로스는 인구 1,000명당 42명의 이민자를 받아 유럽연합 내 몰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비EU 국가 출신 이민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이는 제3국 이민이 EU 내 이동을 앞서는 전 유럽연합의 추세를 반영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420만 명이 EU 외부에서 유입된 반면, 회원국 간 이동은 150만 명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키프로스의 높은 이민 비율이 IT 아웃소싱, 해운업, 전문 서비스 허브 등 노동시장 수요와 지중해 동부 최전선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고용주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노동 허가증, 주택, 학교 자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데이터가 뒷받침한다고 전합니다. 글로벌 인재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정부에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절차 간소화와 블루카드 신청 처리 속도 향상을 촉구하며 병목 현상 방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들은 인프라 부담을 경고하며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EU 기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책 배경으로는 니코시아가 이미 망명 신청 항소 기간을 75일에서 15일로 단축하고 자발적 귀환 지원을 시작하는 등 불법 이민보다 관리된 노동 이민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유로스타트 발표는 브뤼셀의 압박을 강화해 키프로스가 EU 이민 및 망명 협약에 따른 향후 개혁에 부합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