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가 첨단 연결성 시험 무대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며, 2026년 3월 2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6)에서 프랭크 페이언 국무장관이 공중 4G/5G 통신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일랜드 정부 최고정보책임자실이 시스코, 퀄컴, 아일랜드 기업 드루이드 소프트웨어 등과 협력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드론이나 경비행기에 탑재되어 위기 상황에서 넓은 지역에 안전한 광대역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비상 대응 요원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이 기술은 향후 여객 운송 분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GSMA의 ‘미래 공항’ 프로그램 하에 시연된 이 네트워크는 지상 기지국이 작동하지 않을 때 우회 항공기와 고립된 여행객에게도 견고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는 최근 기상 및 분쟁 관련 장애가 잦아진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페이언 장관은 2025년 9월 메이요 주 웨스트포트에서 열린 다기관 합동 훈련에서 공중 셀 네트워크가 해안경비 헬리콥터, 구급대, 항공 교통 관제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한 성공적인 시험 사례를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2030년까지 상호 운용 가능한 국경 간 공공 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EU의 중요 통신 시스템(EUCCS) 로드맵과도 부합한다. 항공사와 공항 운영자에게는 지상 인프라가 손상되었을 때도 승객 처리, 생체 인식 게이트, 수하물 추적을 유지할 수 있는 가변형 연결성 도입이 비상 대응 계획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여행 위험 컨설팅 업체들은 대서양 폭풍에 취약한 아일랜드 지역 공항에서 조기 도입이 예상되며, 규제 기준이 확정되면 주요 허브 공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