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인디아와 저가 자회사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가 3월 31일 아랍에미리트(UAE) 내외로 20편의 비정기 항공편 운항을 위한 막판 슬롯 승인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양사의 축소된 서아시아 노선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UAE의 비자 사면 기한 만료를 앞두고 급히 귀국하려는 인도 국민과 현장 폐쇄로 체류가 어려운 이들의 대피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3월 30일 항공사 운영 공지에 따르면, 추가 운항편은 델리, 뭄바이, 코지코드, 망갈로르, 암리차르, 칸누르와 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 간을 연결한다. 기존에 취소된 항공편 예약자는 이들 항공편으로 재예약하거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출발은 실시간 항공 공간 허가와 지상 조업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이번 임시 운항 계획은 걸프 지역 항공 연결의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이 일부 노선을 복구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외국 항공사는 지역 상공 통과 제한에 직면해 있다. 인도행 승객을 관리하는 담당자는 확정된 티켓을 재확인해야 하며, 에어인디아는 항공편 번호와 시간표가 “마지막 순간까지”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AE 내 고용주에게는 귀국 노동자 급증이 양날의 검이다. 소중한 인력이 도착할 수 있지만, 공항 혼잡과 출입국 심사 대기열이 저녁 피크 시간대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사전에 교통편과 도착 후 숙소를 마련하고, 18:00 GST 이후 발표되는 에어인디아의 추가 공지를 주시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