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법무부는 2025년에 국제보호행정법원에 접수된 신규 사건이 3,193건에 불과해 전년 대비 48% 급감했으며, 이는 법원 설립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발표했다. 일반 행정법원에서 외국인들의 항소 건수도 13% 줄었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감소가 유엔 완충지대의 국경 단속 강화와 지난해 여름 도입된 신속 거부 절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처리량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2026년 1월 1일 기준 6,390건이 미처리 상태로 남아 있어 현재 처리 속도로는 3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카메룬 출신 신청자들이 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동지중해를 통한 이주 경로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2025년에는 단 68건의 망명 항소만이 승인되어, 키프로스가 다른 EU 국가들에 비해 엄격한 보호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EU 인재를 키프로스로 이동시키는 글로벌 고용주들에게는 법원 자원이 여유로워지면서 취업 허가 신청 처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인도주의적 사유나 가족 재결합 신청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티 팀은 현재 진행 중인 망명 관련 신청서를 점검하고 비상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출처: Cyprus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