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리시아의 시민사회 단체들은 4월 18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대면 합법화 절차로 인해 지역 사무소가 과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파 프레스에 따르면, 비정부기구들은 북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약 1만 명의 불법 이주민이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고 추산하지만, 지역 사회보장 사무소에는 이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도시와 달리 갈리시아의 외국인 업무 부서는 아코루냐와 비고에 집중되어 있어 많은 농촌 신청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자선단체 에코스 도 수르의 마르타 페르난데스는 현재 생체인식 스테이션이 10곳뿐이라며 “서류 한 건당 20분이 걸린다면 대기줄이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씩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부는 마드리드에 임시 인력 보강과 이동식 유닛 지원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비정부기구들은 이번 주말 산티아고와 루고에서 자원봉사 ‘서류 작성 캠프’를 열어 이주민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여행 예약을 돕고 있다. 농업 및 해산물 가공업 등 이주 노동자에 크게 의존하는 고용주들은 행정 지연으로 인해 노동 허가증 발급이 늦여름까지 미뤄질 위험에 직면해 있다. 기업들은 직원 예약을 분산시키고 교통비 지원을 제공하며 가능한 경우 원격 신청 방식을 모색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만약 처리 목표가 지연된다면, 스페인이 관광 시즌 전에 최소 70%의 허가증을 발급하겠다는 목표도 위태로워질 수 있으며, 이는 브뤼셀에서 EU 노동 이동성 논의의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Europa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