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에 거주하며 일하는 외국인들은 4월 24일 발표된 정부 공고에 따라 다음 주부터 행정 비용이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첫 발급 체류증(carte de séjour) 수수료는 225유로에서 350유로로 오르며, 학생과 계절 근로자 등 할인 대상은 75유로에서 150유로(카드+스탬프)로 두 배가 된다. 갱신 비용은 225유로에서 250유로로 소폭 상승하지만, 가장 큰 충격은 시민권 신청 수수료로 55유로에서 255유로로 급등한다. 또한 5월 4일부터는 외국 운전면허증 교환 시 처음으로 40유로의 스탬프 비용이 부과된다. 내무부는 프랑스 수수료가 EU 기준에 비해 낮았으며, 이번 인상은 관청 업무의 디지털 현대화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주민 권리 단체들은 이번 조치를 숨겨진 세금이라 비판하며, 저소득 가정이 갱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불법 체류 상태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글로벌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즉시 비용 산정기를 업데이트해야 하며, 초기 파견 가족 4인 기준으로 체류증 비용만 1,400유로에 달할 수 있다. 고용주들도 파견 지연을 막기 위해 이주 지원금 인상이나 선지급 비용 부담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출처: The Connex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