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는 6월 13일 이틀간의 아일랜드 방문을 시작하며 더블린에 도착한 뒤 서쪽 메이요 카운티의 조부모 고향인 아하고워 마을에 있는 먼 친척들을 만났습니다. 현지 상점들은 거리 곳곳에 캐나다 국기를 걸고, 이번 방문을 기념해 '칠리 콘 카니(Chili Con Carney)' 같은 특별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카니 총리는 캐서린 코놀리 대통령과도 만나고 가족 교구 교회에 나무를 심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고리를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인 440만 명이 아일랜드 혈통을 주장하며, 지난해 캐나다는 아일랜드 시민에게 8,000건 이상의 IEC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양국 관계자들은 청년 이동성 쿼터 확대와 아일랜드 기술 인력의 캐나다 AI 허브 이주를 위한 신속 경로 시범 사업에 관한 협의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카니 총리의 이번 방문은 아일랜드가 7월 1일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고 EU-캐나다 CETA 무역협정을 최종 비준할 준비를 하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아일랜드 장관들은 성공적인 비준이 이루어지면 더블린이 브뤼셀에 단기 캐나다 계약자에 대한 비자 면제 요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국 이동성 담당자들은 이번 주 후반 G7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의 재회 시 구체적인 성과 발표에 주목해야 합니다. 전문 자격 상호 인정이나 대서양 항공편을 위한 새로운 통근 비자 카테고리 도입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