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연방경찰은 위파 북쪽 50km 지점의 페네파더 해변에서 새벽에 보트가 상륙한 사건과 관련해 34세 대만 국적 남성을 중대한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다. 캠핑객들은 오전 3시경 영어를 하지 못하는 승객 15명가량이 보트에서 내린 뒤 대기 중인 차량으로 떠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용의자는 같은 날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체포되어 케언스 치안법원에 출두했으며,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남성은 이민법에 따라 구금 중이며, 여러 명의 불법 입국자들은 이민 구금 시설로 이송되었다. 퀸즐랜드 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국가적 망신”이라며 연방 정부의 항공 및 해안 감시 허점을 지적했다. 이에 토니 버크 내무장관은 주장을 일축하며 ‘주권 국경 작전(Operation Sovereign Borders)’이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야당이 기밀 감시 계약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비난했다. 원격 북부 항구를 통해 인력이나 장비를 이동하는 기업들에 이번 사건은 해상 불법 이주로 인한 운영 리스크를 다시 한번 경고하는 사례다. 국경수비대는 순찰 패턴을 재검토하며 향후 몇 주간 물류업체에 대한 검사 강화가 예상된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