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클럽 투어링은 전통적인 ‘블랙 위크엔드’ 경고를 발표하며, 7월 3~4일 플랑드르와 프랑코폰 학교들이 방학을 맞아 교통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분석가들은 아르덴 방향의 E411 고속도로와 해안 방향의 E40 고속도로가 혼잡도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항공료 변동성 증가 속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자동차로 이동 가능한 목적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영향도 예상된다. 네덜란드와 독일 휴가객들이 벨기에를 경유해 프랑스로 향하면서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며, 프랑스 고속도로 운영사 비종 퓨테는 지중해 남쪽 방향에 ‘적색 경고일’을 예고했다. 투어링은 야간 휴식, 비혼잡 시간대 출발, 세심한 경로 계획을 권장하며, 특히 알프스 고속도로의 제한된 고속 충전 인프라를 고려해야 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기업 모빌리티 관리자들에게도 이번 경고는 중요하다. 금요일 오후 고객 방문이나 공급망 픽업이 수시간 지연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물류업체들은 여름 금요일에 앤트워프에서 룩셈부르크까지 당일 특급 배송이 2025년 대비 30% 더 오래 걸린다고 보고했다. 주말 귀국을 위해 해외 주재원을 보내는 고용주들은 도로 셔틀 지연으로 유로스타와 탈리스 열차 탑승 기회를 놓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왈로니아 경찰은 리에주 주변 저배출 구역 규제와 고장 차량 관리를 위해 추가 순찰을 배치하며, 플랑드르는 앤트워프 순환도로에서 동적 속도 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브뤼셀 공항 당국은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승객들이 비행기를 놓칠 우려가 커지자, 토요일 아침 항공사에 체크인 시간을 연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