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호니아라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솔로몬 제도와의 포괄적 안보 및 협력 조약 논의에 단기 체류 비자 면제 조항이 포함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자들의 직접 질문에 알바니즈 총리는 “포괄적인 조약과 협정”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솔로몬 제도 총리 매튜 웨일은 호주가 최근 파푸아뉴기니와 피지와 체결한 협약 이후 “최고급 와인”을 기대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캔버라는 지난해 파푸아뉴기니와 체결한 90일 무비자 여행 협정과 유사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접근은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솔로몬 제도 전문가들이 호주에서의 연수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하며, 12만 명에 달하는 솔로몬 제도 디아스포라의 가족 방문도 간소화할 전망이다.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호주 기업들에겐 비자 면제가 파견 및 기술 지원 임무를 단순화해 비용이 많이 드는 임시 활동 비자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여행 위험 컨설턴트들은 비자 면제에 전자 여행 허가와 생체 인식 심사가 포함돼 국경 보안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비자 조항은 치안, 기후 회복력, 해양 감시 등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조약 의제의 일부다. 전문가들은 이동성 조항을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호니아라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고 호주에 대한 호의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이번 주 태평양 해역에서 중국의 논란이 된 미사일 시험 이후 더욱 그렇다. 노동 이동성 계획의 이해관계자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면서도, 자격 상호 인정과 공정한 대우 보장이 지속 가능한 노동자 흐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