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6일, 로마 피우미치노(FCO)와 로마 참피노(CIA) 공항 출국장 밖으로 보안 검색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FAST-Confsal 노조가 주도한 8시간 파업에 공항 보안 직원 75%가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은 인력 충원과 교대 근무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EU 출입국 시스템(Entry/Exit System) 전면 도입으로 업무량은 늘었지만 인원은 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항 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과 경찰을 투입해 각 터미널당 최소 두 개의 검색대는 운영했으나, 공항 운영센터에 따르면 오후 초반 대기 시간은 최대 70분에 달했습니다. 특히 대륙 간 출발편에서 지연이 심해 장거리 항공편 탑승이 늦어졌습니다. 여름 컨퍼런스 시즌을 맞아 로마를 경유하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출발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고받았습니다. ITA 항공과 이지젯 등 항공사는 7일 이내 무료 재예약이 가능한 여행 면책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별다른 사고 없이 종료됐으나, 노조는 7월 15일 예정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추가 파업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로마에서 긴급한 이동이나 고객 미팅이 예정된 기업은 협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추가 혼란이 예상되면 밀라노나 볼로냐 경유를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담당자 팁: FCO 공항의 ‘Accésso Rapido’와 같은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파업 중에도 운영되어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