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2일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국가이민관리국 대변인 린용성은 단독 무비자 입국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하고 환승 무비자 항구를 늘리면서 중국이 지역 관광객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는 4,590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무비자 여행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한국, 러시아, 말레이시아가 주요 방문국이었고, 호주와 싱가포르 방문도 상호 무비자 협정 이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마케팅 분석업체 드래곤트레일에 따르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중국 여행’ 검색량이 2분기에 두 배 이상 증가해 비즈니스 출장과 함께 여가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간소화된 입국 절차는 중국 국민의 ‘여권 파워’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터키, 브라질, 수단, 캄보디아가 기존 27개국과 함께 중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여행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은 2027년 브라질 리우 카니발 출국 예약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전하며, 서류 절차 완화가 장거리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 전문가 초청 기간이 단축되고, 중국 파견 직원들의 개인 여행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인재 유치에 도움이 된다. 다만, 준법팀은 2026년 상반기 불법 취업이나 체류 초과로 1만 1,900명의 외국인이 추방된 점을 주목해야 하며, 자유화와 함께 단속도 강화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