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이타마라티)는 7월 25일,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인 라일리 M. 반스와 새뮤얼 샘슨의 비자 신청을 거부했다고 확인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7월 20일 비자를 신청했으며, 브라질 당국은 두 사람이 야당 인사들과 만나 브라질 전자투표 시스템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려 한다고 판단해 7월 24일 저녁 공식적으로 거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행정부가 10월 4일 브라질 총선에 앞서 ‘관찰단’을 파견할 계획임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를 다가오는 선거에 대한 의혹을 조장하고, 대통령 후보 플라비우 볼소나루가 주장하는 투표 집계 소프트웨어의 취약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했다. 2017년 이민법 7조를 근거로, 국가 이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비자를 거부할 수 있음을 명시하며 이타마라티는 외국의 내정 간섭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선거관리위원회(TSE)와 미주기구(OAS)와 합의된 다자간 틀 밖에서 다른 정부들이 ‘선거 감시관’을 파견하는 선례를 만들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다국적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이유로 입국 통제가 강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선거 기간 외국 대표단에 대한 감시가 더욱 엄격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관찰자, 컨설턴트, 언론팀을 파견할 계획인 기업은 비자 심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활동이 순수 기술적 성격임을 입증할 준비를 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거부 결정이 일반적인 비즈니스 출장 절차를 바꾸지는 않지만, 정치적 상황이 표준 일정보다 우선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동 관리자는 TSE와 이타마라티의 공지를 주시하며, 출장자들에게 브라질 선거 인프라에 대해 공개 발언을 삼가도록 조언해야 한다.
출처: Exame / U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