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본토 항공사 룽에어가 7월 28일 청두 톈푸 국제공항과 타이중 국제공항을 잇는 주 2회 정기편을 개설하며 첫 번째 대만 해협 횡단 정기 노선을 시작했다. GJ8301편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 10분에 청두를 출발해 오후 2시 25분에 타이중에 도착하며, 귀항편은 오후 3시 25분에 타이중을 출발해 오후 7시에 청두에 도착한다. 그동안 중국 내 2선 도시와 대만을 잇는 전세기는 있었지만, 이번 정기 노선 신설은 대만 해협 항공권 문제로 민감한 시기에 드문 정기 운항 확대 사례다. 이 노선은 이미 난징과 칭다오와 연결된 타이중 네트워크에 서부 중국의 급성장하는 기술 및 소비 시장을 추가한다. 중부 대만에 공장을 둔 중국 본토 기업과 쓰촨 전자 산업 벨트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타이중 소재 중소기업에겐, 샤먼이나 홍콩을 경유하는 것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4시간 직항이 큰 이점이다. 양측 관광 당국은 청두의 판다 연구기지와 쓰촨 요리를 대만 관광객의 주요 매력으로 꼽으며, 타이중은 야시장과 자전거 코스를 본토 밀레니얼 세대에 홍보해 여가 여행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룽에어는 10월 성수기 동안 탑승률이 75%를 넘으면 목요일 운항 편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청두 국내 허브 공항의 이점을 살려 타이중에서 라싸, 우루무치까지 시촨항공과 코드쉐어를 통해 연결하는 환승 티켓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담당자들은 승객이 건강 신고서 외에 대만 거주자는 중국 본토 여행 허가증, 중국 본토 거주자는 대만 입국 허가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편도 운임은 세금 포함 1,280위안부터 시작하며, 서부 중국 무역 박람회 참가자를 위한 프로모션 패키지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