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혈통”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한 이들이 7월 31일 내부 IRCC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이메일에는 1867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조상을 기준으로 한 모든 신청서가 무기한 보류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메시지는 입양 관련 시민권 청구를 마무리하던 한 가족에게 실수로 발송된 것으로, 담당 직원들이 “연방 결성 이전 서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에 제정된 법안 C-3에 따라, 캐나다 시민권자의 외국 출생 손주들이 다시 자녀에게 시민권을 전할 권리를 얻으면서 19세기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수천 건의 역사적 청구가 발생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캐나다가 연방 결성 이전에 영국 북미를 떠난 사람이 캐나다 시민권을 전승했는지에 대한 공식 지침이 없다고 경고해왔다. IRCC가 대기열을 동결함으로써 사실상 1867년 7월 1일, 즉 캐나다 도미니언이 탄생한 날짜를 기준으로 잠정적인 선을 긋는 셈이다. 신청자들은 현재 정책 부서가 기록 증거를 어떻게 다룰지, 조상에 대한 캐나다 거주 요건을 적용할지 결정하는 동안 수개월의 추가 지연을 겪게 됐다. 이번 중단은 다국적 임원을 위한 ‘여권 계획’ 서비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고가치 직원이 시민권 증명을 추구할 경우 연방 결성 이전 혈통이라면 긴 처리 기간을 예상해야 한다. 일부 경우에는 영주권을 통한 귀화가 혈통 청구보다 더 빠를 수 있다. 이해관계자들은 IRCC가 공식 해석 노트를 발표해 신청자들이 예측 가능한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그때까지 깊은 혈통 관련 서류는 미결 상태로 남아, 복잡한 시민권 증명 사례의 평균 처리 기간이 이미 기록적인 41개월에 달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