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9월 16일 퀸즐랜드 웨스턴 다운스 지역 달비 인근에 320억 호주달러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 센터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 주 총리는 이 단지가 호주 최대 규모로, 1,500개의 건설 일자리와 최소 600개의 상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다수는 국내에서 부족한 ‘최고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기술’을 요구한다. 퀸즐랜드 재무부 모델링에 따르면 상시 인력의 40%는 해외에서 충원해야 하며, 향후 5년간 수백 건의 482 및 186 고용주 지명 비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의 숙련 이민 프로그램이 양에서 질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고위 연구 과학자들을 위한 글로벌 인재 비자 프로그램과 협력하며, 중간급 엔지니어링 인력의 원활한 채용을 위해 맞춤형 노동 협약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개발 호주는 달비의 낮은 주거비가 현재 브리즈번 기술 지구의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전략적 인프라 계약이 비자 수요를 미세하게 증가시키는 추세를 보여주며, 정부가 2027년 7월까지 비자 처리 기간을 21일로 단축하려는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호주로 IT 인력을 파견하는 모빌리티 팀은 지명 슬롯 경쟁을 고려하고, 주정부 후원 경로를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 환경 단체들은 센터의 예상 전력 소비량 1.3GW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나, 앤트로픽은 장기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호주의 성장하는 청정 기술 생태계에 매력을 느끼는 숙련 이민자들에게 추가적인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