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일 새벽, 라 시칠리아 지역 매체에 따르면 람페두사 임브리아콜라 수용소 인구가 2,000명을 넘어섰다. 자정 이후 11차례에 걸친 도착으로 약 219명이 추가되면서, 공식 수용 인원 400명의 5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번에 도착한 이들은 주로 튀니지, 리비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으로, 해안경비대와 재무경찰 순찰대에 의해 검거되거나 스스로 해변에 도착했다. 당국은 긴급 이송 계획을 가동해, 군용기 2대가 180명을 볼로냐와 피사로 이송하고, 해안경비선 베가호가 최대 500명을 레조칼라브리아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추가로 상업용 페리도 수백 명을 포르토 엠페도클레로 운송해 본토 수용 시설로 분산할 계획이다. 내무부 일일 대시보드에 따르면 새벽 기준 수용소 인원은 1,950명이며, 현지 관할 당국은 저녁까지 인원을 약 100명 수준으로 줄여 수용 위기를 피하려 한다. 이번 급증은 이탈리아의 ‘핫스팟 플러스 허브’ 전략을 보여준다. 람페두사에서 신속한 분류 후 대형 센터로 재분배해 섬의 과부하를 막는 방식이다. 이동 계획자들에게 이번 유입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이송 과정에서 페리 선착장과 전세기 좌석이 부족해 시칠리아 해상 노선의 수용력이 줄어들 수 있다. 둘째, 도착자에 대한 정치적 관심이 로마에 스페인과의 특별 국경 통제 유지 또는 연장 압박을 가하며, 향후 EU의 이주 및 망명 협약 논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출처: La Sic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