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국관리국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ZMB) 여객 통관 건물에서 시범 운영 중인 무접촉 전자 출입구 서비스인 ‘심리스 e-채널’ 등록 기준을 완화했다. 9월 24일부터 즉시 시행되는 이번 조치로, 최근 90일 내에 다리 통과 횟수가 6회 이상인 11세 이상 홍콩 영주권자는 출입국관리국 모바일 앱을 미리 사용하지 않아도 지정된 차선을 통해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다. 18세 이상 성인은 출발 직전 전자 출입구에서 간단히 동의만 하면 등록과 출입 절차가 한 번에 완료된다. 시범 운영 시작 3개월 만에 약 1만 4천 명이 등록해 10만 건 이상의 자동 출입 기록을 생성했다. HZMB는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물류망을 잇는 핵심 통로로, 서류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 요건을 없앤 이번 완화 조치는 다가오는 ‘황금주간’ 등 성수기 통과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출퇴근이나 단기 출장 빈도가 월 2회 정도인 직원도 전자 출입구 이용이 가능해진 점을 참고해야 한다. 당국은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전만 항구, 홍콩 국제공항 등 다른 통관 지점으로 확대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여전히 출입국관리국 콜센터나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으나, 자격 미달자의 무단 동행 등 부정 사용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홍콩과 주하이 간 공장 방문이나 연구개발 협업을 위해 출퇴근하는 직원이 있는 기업은 사전 안내 자료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실제로 직원들은 스마트 신분증을 지참하고 ‘심리스 e-채널’ 차선으로 이동해 화면 안내에 따라 등록 동의를 한 후 출입해야 한다.
출처: news.gov.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