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민간항공청(ENAC)은 2026년 9월 30일 금요일, 항공교통관제사와 지상직원의 24시간 파업을 앞두고 ‘보장 운항 항공편(voli garantiti)’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노조인 FIT-CISL, UILTrasporti, USB는 로마, 밀라노, 브린디시의 ENAV 지역 관제센터 인력 부족 문제를 항의하고 있다. 법률 146/1990에 따라 항공사는 오전 7시~10시, 오후 6시~9시 사이에 예정된 국내선과 모든 대륙 간 항공편을 반드시 운항해야 한다. 9월 29일 늦게 발표된 ENAC 공지에는 밀라노 리나테-로마 피우미치노, 나폴리-베네치아, 뉴욕 JFK-로마 야간 노선 등 312편의 보장 출발편이 포함됐다. 항공사들은 이미 보호 대상이 아닌 항공편의 40% 이상을 취소했다. 라이언에어는 국내선 130개 구간을 운항 중단하며, ITA 항공은 10월 15일까지 무료 재예약을 제공한다. 가장 큰 영향은 로마 피우미치노, 밀라노 말펜사, 팔레르모 공항에서 예상되며, 바리와 트리에스테 같은 지역 공항도 대리점 직원들의 연대 파업으로 큰 혼란이 예상된다. 기업 출장 담당 부서는 오늘 중으로 출발 여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은 재예약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으나, 이번 파업은 ‘특별한 상황’으로 간주되어 EU261 보상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긴급 출장을 철도 이용으로 전환할 경우를 대비해, 트레니탈리아는 밀라노-로마 구간에 프레치아로사 열차 11편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