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기상청 AEMET는 9월 29일 타라고나, 바르셀로나, 지로나 지역에 대해 6시간 동안 최대 180mm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렌페는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 여러 AVE 고속열차와 지역 로달리예스 노선을 사전 취소했으며, 승객들에게 무료 재예약을 안내했다. 대부분의 AVE 열차는 정오까지 운행을 재개했으나, R2, R3, R4, R8 통근 노선에서는 속도 제한이 유지되어 프랑스행 직통 열차에 지연이 발생했다. 물류업체들은 사라고사에서 바르셀로나 항구로 운송되는 자동차 부품을 실은 최소 12편의 화물열차가 지연되어 적시 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스페인이 ES-Alert 셀룰러 방송 메시지를 활용해 여행자에게 경고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시스템은 2027년 유럽연합 전역에서 표준화될 전망이다. 기업의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직원 프로필에 현지 휴대전화 번호를 반드시 등록해 실시간 경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향후 48시간 내 예약한 여행객은 연결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인프라 운영사 Adif가 산사태 피해 여부를 점검한 후 속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할 예정이다.
출처: Cadena 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