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새벽, 스페인 경찰 버스가 세우타의 라 이피카 스포츠 단지 밖에서 몇 주째 잠을 자고 있던 임산부를 포함한 약 30명의 여성과 어린 아이들을 이송했다. 이들은 신원 확인 시설로 옮겨져 생체 인식 데이터를 수집한 후 가족 전용 숙소로 이동된다. 이번 조치는 가을 비가 다가오면서 영유아들이 열악한 위생 환경에 노출됐다는 보건 당국의 경고에 따른 것이다. 당국은 가족 단위가 우선적으로 보호소에 배정되고, 독신 성인 남성은 10월 중순 새로운 모듈식 센터가 가동될 때까지 텐트촌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 관리 측면에서 두 가지 메시지가 있다. 첫째, 페리 터미널 주변 경찰 경비가 강화되며, 밀입국을 막기 위해 승객 명단에 대한 무작위 점검이 계속될 예정이다. 둘째, 세우타와 알헤시라스, 말라가, 모트릴을 연결하는 페리 운영사들은 이주민 이송용 버스가 우선 탑승 시간을 갖고 있어 수용 능력에 제약이 있다고 보고했다. 지역 NGO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추정되는 2,500명의 취약 여성과 아동 중 단 400명만이 안전한 주거지로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드리드에 미성년자들의 학교 복귀를 위해 본토 수용 센터로의 신속한 이동을 촉구하고 있다. 세우타를 경유하거나 현장 방문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페리 예약에 추가 시간을 고려하고, 여행자들에게 2차 심문을 피하기 위해 숙소 증빙을 지참할 것을 권고한다.
출처: Cadena 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