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7주년을 기념해 홍콩에서는 하루 한정 특별 혜택이 쏟아졌다. 자정까지 무료 MTR 탑승, 현지 식당 체인 타이힝에서 30% 할인, 일부 박물관 입장권 반값 제공 등이 그 예다. 오전 10시부터 식당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많은 관광객들은 도착해서야 이런 프로모션을 알게 되었지만 기꺼이 혜택을 누렸다. 교통 운영사들은 이번 무료 탑승으로 약 4,500만 홍콩달러의 운임 손실이 예상되나, 관광청의 시내 이동 촉진 보조금으로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이미 붐비는 쇼핑 지역에서 츠엉콴오와 왕타이신 같은 2차 상권으로 방문객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교통 기획자들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대중교통 이용량이 증가했지만, 단기 근무 직원들의 일일 비용은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평가한다. 10월 1일 행사 주최 기업들은 무료 탑승 덕분에 참석자가 늘었으며, 컨퍼런스 주최 측은 현장 참가자가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오늘 집계된 소비와 만족도 상승이 확인되면 크리스마스 성수기에도 유사한 ‘해피 홍콩’ 혜택을 재차 제공할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