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관광청장 앤 찬은 9월 30일 저녁과 10월 1일 아침에 홍콩 디즈니랜드, 오션파크, 피크 트램, 옹핑 360 등 도시 내 인기 명소 8곳을 깜짝 방문해 본토 국경절 연휴 인파 관리 및 인력 배치 계획을 점검했다. 찬 청장은 운영자들이 시간당 수용 인원 제한, 다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초과 인원 대기줄 운영 등 정부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피크 트램 종착지에서는 방문객에게 탑승 시간을 지정해 군중 밀집을 줄이고 대기 대신 인근 상점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티켓팅 시스템이 시범 운영됐다. 관광산업청과 출입국관리국은 무허가 가이드와 강매 쇼핑 문제를 막기 위해 합동 단속을 벌였으며, 9월 30일에는 신분증 미착용 가이드 5명에게 구두 경고를 내렸다. 글로벌 인력 이동 측면에서 이번 강화된 관리 체계는 홍콩을 방문하는 다국적 기업 주재원과 임원들의 안전과 일정 준수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아시아월드-엑스포와 컨벤션센터 내 기업 행사장도 실시간 인원 데이터를 관광청에 제공해 경찰 배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만약 이번 인파 관리 계획이 성공적이라면, 관광청은 QR코드 투어버스 허가증 등 임시 조치를 크리스마스·신년 연휴 전까지 정식 제도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