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내무부가 10월 1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2,891명의 이주민이 이탈리아 해안에 도착해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55.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의 불안정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급감은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단속 강화, 이탈리아 해군 순찰 확대, 그리고 지중해의 계절적 기상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는 전략적 변화도 보여주는데, 알제리가 튀니지를 제치고 두 번째 주요 출발지로 부상하며 사르데냐 남부 해안에서 소형 선박 도착이 급증했다. 기업 이동성 측면에서는 도착 인원이 줄어들면서 이탈리아의 수용 시스템 부담이 완화되고, 대규모 합법화 정책과 같은 임시 대응책 도입 가능성도 낮아져 이민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편,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은 올해 강제 및 자발적 송환이 6,500건 이상 이뤄졌으며, 5개의 신규 구금센터 설립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지역 허가 사무소에서는 난민 심사 인력을 취업 허가 업무로 재배치해 서비스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착자 국적별로는 방글라데시인이 5,68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알제리인 2,721명, 소말리아인 2,652명이 뒤를 잇는다. 이들 인재 풀에서 채용을 고려하는 고용주는 해당 그룹의 난민 심사 지연이 여전히 심각해 합법적 노동 경로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출처: Agenzia 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