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10월 5일 국경 관리 및 비자 기금(BMVI)에 1억 3천만 유로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드론 대응 능력 강화에 특별히 배정되어, EU의 감시 및 드론 방어 시스템에 대한 총 투자액이 5억 유로를 넘어섰다. 이번 조치는 주요 교통 허브 인근에서 반복된 드론 침입 사건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안트워프 항구의 석유 단지 상공에서 발생한 드론 사고로 선박 운항이 2시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벨기에 연방 경찰과 안트워프-브뤼헤, 지브뤼헤 항만 당국은 이미 BMVI 자금을 활용해 고정익 감시 드론을 도입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주요 물류 통로와 공항 활주로 주변에 설치할 무선 주파수 교란 장치와 AI 기반 탐지 레이더에 대한 공동 제안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사업체들에게 이번 투자는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단 드론 활동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브뤼셀 공항에서는 항공편 우회가, 샤를루아 공항에서는 일시적 폐쇄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지원은 리에주 과학공원에 모여 있는 벨기에의 급성장하는 드론 기술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수천만 유로 규모의 조달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회원국들은 11월 30일까지 지출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프로젝트는 프론텍스 상황 인식 플랫폼과의 통합 능력 및 EU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벨기에 입법자들은 엄격한 데이터 보호 체계를 고려해 이 부분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