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솅겐 통제 기록에 따르면, 불법 이주 문제로 인해 9월 23일부터 프랑스와의 임시 국경 통제를 시행한 스페인의 조치는 10월 7일 23시 59분에 예정대로 종료됐다. 10월 8일부터는 이룬, 르 페르투스, 칸프랑크를 통한 피레네 산맥 횡단 도로 및 철도 여행객들이 다시 솅겐 자유 이동 규정에 따라 신분증 검사를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15일간의 조치 기간 동안 Guardia Civil 경찰은 버스, 밴, 개인 차량을 대상으로 임의 검사를 실시해 AP-7 고속도로와 포르트부 철도역에서 간헐적인 정체가 발생했다. 화물 운송업체들은 평균 45~60분의 지연을 보고했으며, 일부 기업은 바스크 회랑을 통한 우회 경로를 선택했다. 카탈루냐 운송 협회(ASTAC)에 따르면, 국경 개방 복귀로 인해 향후 한 달간 물류업체들이 초과 근무 및 연료비에서 약 120만 유로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여행자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로, 프랑스 거주 직원들이 바르셀로나 회의 참석 시 출국 심사에 추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만, 스페인 내무부는 이주 흐름이 다시 급증하거나 보안 당국이 새로운 위협을 발견할 경우 단기간 내에 통제를 재도입할 권한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이동성 관리자들은 EU 통지 포털을 주시하며 국경 간 일정에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사례는 현재 보안 상황에서 솅겐 규정이 얼마나 유동적인지를 보여주며, 글로벌 이동성 프로그램에서 실시간 국경 상태 추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