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10일, 강력한 돌풍이 에올리안 제도를 휩쓸며 리파리의 주요 항구인 소토모나스테로를 진흙과 잔해로 뒤덮어 리버티 라인과 시레마르 고속 페리 운항이 중단됐다. 시 당국의 비상대응 코디네이터 안젤로 시도티는 항구 입구를 준설하고 쓰러진 부두 조명을 제거해야 운항이 재개될 수 있으며, 이는 일요일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거친 바다로 인해 해안경비대는 비필수 레저선박 운항 금지령을 내렸고, 이로 인해 약 400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였으며 알리쿠디와 필리쿠디 같은 작은 섬으로의 주간 식량 및 우편 공급도 차질을 빚었다. 호텔 업계는 불가피한 장기 체류 고객에게 할인 요금을 제공하고 있지만, 살리나의 에넬 그린파워 풍력 관측소를 방문하려던 기업 여행객들은 현장 방문을 연기해야 했다. 에올리안 항로는 신선식품과 건축 자재 등 필수 물자를 운송하는 중요한 노선으로, 트럭 운송 협회는 이틀간 운항 중단이 섬들에 물자 부족을 초래해 물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화물 운송업체들이 밀라초나 메시나 경유로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시간에 민감한 일정이 있는 여행객들은 리파리 시청의 텔레그램 채널(@ComunediLipari)을 통해 재개 소식을 확인하고, 페리 운항사와 재예약 또는 환불에 대해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ANSA Sic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