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하드 항공은 아부다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 주요 공항인 리야드, 제다, 담맘 간 모든 운항 취소를 최소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까지 연장한다고 10월 21일 일정 공지에서 밝혔다. 이는 같은 날 리야드 상공에서 드론 요격 보고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기업 고객들은 바레인이나 쿠웨이트 경유 재예약을 권고받았으나 좌석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AUH-BAH-RUH 구간 이코노미 클래스 편도 운임이 AED 3,500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화물 운송도 제한돼 신선식품 거래업체들은 구와이파트 육로 국경을 통한 냉장 트럭 확보에 분주하다. 에티하드는 수수료 없는 날짜 변경이나 환불을 제공하지만, 원래 운임 등급이 없을 경우 재발권 시 요금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여행 면제 조치는 에어프랑스-KLM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적용돼, 해당 항공사 네트워크를 통한 대체 경로 요청이 가능하다. 사우디 내 진행 중인 프로젝트 기업들은 직원 안전 관리 지침을 재검토해야 하며, 리야드에서 숙박하는 직원 대상 지상 보안 브리핑이 의무화됐다. 보험사들도 고위험 여행에 대한 보험료 할증을 재평가 중이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기미가 없자, 비상 예산 편성은 이사회 차원의 논의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