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출입국관리국(NIS)은 10월 23일, 영국 내 4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특별 여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4,312명의 나이지리아 국민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런던, 맨체스터, 애버딘, 카디프에 임시 ‘서지 센터’가 설치되었으며, 나이지리아 고등위원부의 만성적인 업무 지연으로 인해 이중 국적자들이 여행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9월 초 시작되어 10월 30일까지 연장된 이번 팝업 운영은 신청자들이 생체정보 등록, 수수료 납부(5년권 £134, 10년권 £200), 그리고 며칠 내에 택배로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일일 처리 건수는 약 400건으로 안정화됐으며, 맨체스터가 가장 많은 업무량을 담당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 직원을 파견하거나 나이지리아 국적자를 고용하는 영국 기업들에게는, 코로나19 시기 인쇄 지연으로 급증했던 여권 만료로 인한 업무 지연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NIS는 미국, 캐나다, 카타르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3,500여 건의 여권을 처리했으며, 이는 글로벌 이동성 전략의 일환임을 시사한다. 이번 사업은 2027년 전 세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온라인 예약 및 결제 플랫폼 시험 운영이기도 하다. 영국 신청자들의 피드백은 영국의 디지털 신분증 정책을 반영한 ‘비대면’ 여권 서비스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고용주들이 나이지리아 직원들에게 여전히 직접 방문이 필요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상기시켜야 한다.
출처: Morgan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