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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4일간의 정전 끝에 전력 복구…비즈니스 여행 회복력에 주목

1월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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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4일간의 정전 끝에 전력 복구…비즈니스 여행 회복력에 주목
2026년 1월 7일 아침, 남서부 베를린이 4일 전 방화 공격으로 손상된 마지막 전력 공급선을 기술자들이 복구하면서 마침내 다시 불을 밝혔다. 극좌 성향의 ‘볼케이노’ 그룹이 배후를 자처한 이번 사보타주는 리히터펠데 복합 열병합 발전소 옆 케이블 교량을 파괴해 최대 4만 5천 가구, 2,200개 사업장과 주요 교통 인프라를 암흑에 빠뜨렸다. 전력망 운영사인 슈트롬네츠 베를린은 오전 11시까지 전기, 이동통신망, 지역 난방이 완전히 복구돼 1945년 이후 수도권 최장 정전 사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실시간 스트레스 테스트가 됐다. 도이체반의 S-반 S1, S7 노선은 48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고, 장거리 ICE 열차는 우회 운행했으며,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공항(BER)은 비상 발전기에 의존하는 주유 펌프와 수하물 벨트로 인해 ‘불규칙한 지상 운영’을 경고했다. 여러 국제 항공사는 독일행 승객에게 무료 재예약을 제공했고, 포츠다머 플라츠 인근 호텔들은 난방이 가능한 객실을 찾는 발이 묶인 여행객들로 인해 객실 점유율이 25% 급증했다.

베를린, 4일간의 정전 끝에 전력 복구…비즈니스 여행 회복력에 주목


전력은 복구됐지만, 기업 출장팀들은 이미 비상 대응 계획을 다시 작성 중이다. 베를린 시장 카이 베그너는 공항과 철도 허브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를 강화하는 연방 차원의 ‘핵심 인프라 보호막’ 설치를 촉구했다. 독일산업연합회(DIHK) 등 비즈니스 단체들은 특히 다국적 본사와 데이터 센터가 밀집한 첼렌도르프와 반제 지역의 기술 통로를 통과하는 직원들을 위해 모빌리티 정책에 대체 경로 조항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베를린 LEA 이민 사무소는 정전 기간에 거주 허가증 수령 예약을 놓친 이주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신속 처리와 지연된 현지 등록(Anmeldung)에 대한 벌금 면제를 약속했다. 한편 보험사들은 냉장 백신 손상과 호텔 대피에 대한 청구를 면밀히 검토 중인데, 이는 직원 모빌리티와 사업 중단 보험이 이례적으로 겹친 사례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사보타주든 극한 기상 현상이든 물리적 보안 사건이 독일 내 모빌리티 리스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출장 담당자들은 에너지 ‘단일 실패 지점’을 파악하고, 전자 비자 및 거주 허가 절차가 오프라인에서도 진행 가능한지 교차 점검하며, 현지 민방위 채널인 셀 브로드캐스트 알림 등을 해외 주재원에게 사전 안내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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