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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도쿄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일본 여행 일정에서 제외

2월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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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도쿄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일본 여행 일정에서 제외
대만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이 여행 분야로 번지면서, 중국인들의 일본 설 연휴 기간 여행 예약이 급감해 일본이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인기 여행지 10위권에서 밀려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25년 12월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이미 50% 감소했으며, 업계 전망은 2026년 연휴 기간에 추가로 60% 더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만 위기 시 미국 주도의 군사 대응에 일본이 동참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 이후 나타났다. 이에 베이징은 강경한 언사를 내놓고,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재고하라’는 이례적인 여행 안전 권고를 발표했다. 권고는 명백한 여행 금지는 아니지만, 중국 온라인 여행사들은 단체 관광 예약 대량 취소와 전세기 운항 축소를 보고하고 있다.

베이징-도쿄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일본 여행 일정에서 제외


이로 인해 혜택을 보는 여행지는 한국(40일간의 춘절 기간 동안 25만 명의 중국인 방문 예상),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이번 사태는 지정학적 긴장이 선호하는 여가 및 비즈니스 겸용 여행 경로를 빠르게 재편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항공기 탑승률과 기업 출장 예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중국 간 출퇴근 출장이 잦은 기업은 비자 예약 가능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 대만 관련 업무로 영사관 직원이 재배치되면서 처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인 소비에 의존하는 일본 소매업체와 호텔 체인은 단기 매출 감소를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여전히 여행하는 이들에게 할인된 기업 요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모빌리티 자문가들은 중국 내 직원들에게 외교부 권고 내용을 안내하고, 여행자들이 일정 등록을 철저히 하며, 긴장이 지속될 경우 대체 지역 회의 장소를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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