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연방 공공 서비스(FPS) 외교부는 2026년 2월 17일 기준으로 최소 505명의 벨기에 시민이 해외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489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2월 20일 공개된 이 통계는 벨기에 외교관들이 직면한 영사 업무 부담 증가와 점점 더 이동이 잦아지는 인구가 직면한 위험을 보여준다. 자료에 따르면 인접한 EU 국가들이 가장 많은 벨기에 수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전체 수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비유럽 국가 중에서는 모로코가 가장 많은 수감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들어서만 42건의 신규 구금 사례가 기록됐으나, 현지 당국이 브뤼셀에 신속히 통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범죄 유형은 마약 밀매, 폭행,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징역형에 처해지는 경우가 많다. 기업 이동 관리자는 여러 사례가 현지 규정을 위반한 출장자와 관련돼 있음을 지적하며, 업무상 파견이 법적 문제로 빠르게 번질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FPS 외교부는 인도적인 구금 환경 보장과 법률 지원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타국의 사법 절차에는 개입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영사과는 고위험 지역과 빈번한 범죄 유형에 초점을 맞춘 ‘출국 전 필수 정보’ 브리핑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들은 이 통계가 출국 전 준수 교육과 철저한 돌봄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고 평가한다. 여행 위험 컨설팅 업체들은 단기 파견자들이 자주 겪는 처방약 관련 법규, 수입 규정, 운전 기준 등 현지 법률을 사전에 철저히 파악할 것을 기업들에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