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랑드르 주지사 마티아스 디펜데일은 4월 2일 브뤼셀 공항에서 여권 심사 지연으로 승객들이 최대 2시간까지 대기하며 출발편을 놓친 사태에 대해 신속한 연방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공개 성명에서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규정하며, 자벤텀 공항이 “유럽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임을 강조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항공사와 투자자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펜데일은 연방 경찰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EU 출입국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복잡한 절차가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무부 장관 베르나르 퀸탱에게 부활절 성수기 전에 긴급 인력 배치 계획을 시행하고, 생체 인식 검사에 대한 임시 면제 방안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오늘 중으로 국회 브리핑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장관의 개입은 이미 벨기에가 생체 데이터 수집을 일시 중단하는 등(별도 기사 참조) 운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정치적 압박을 더하고 있다. 경제 단체들은 이번 요구를 환영하며, 벨기에의 수출 중심 경제가 경영진과 적시 배송 화물의 예측 가능한 허브 연결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디펜데일의 발언이 벨기에의 권한 분산 문제를 드러낸다고 분석한다. 지역 정부가 많은 이동성 정책을 관장하는 반면, 국경 경찰 업무는 연방 정부 소관이기 때문에 조정 실패가 승객 편의 차원을 넘어 EU 기관과 다국적 본사가 위치한 국가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여행 관리 업체들은 4월 중순까지 일정에 여유 시간을 추가하고, 안트베르펜, 리에주, 샤를루아 등 지역 공항에서 우회 교통이 발생할 가능성을 주시할 것을 고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출처: Aviation24.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