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세관 당국은 4월 5일 중국 청명절(묘제)을 맞아 바흐티, 마이캅차가이, 누르졸리, 콜자트 등 중국과의 모든 도로 국경 검문소가 24시간 동안 폐쇄된다고 확인했다. 도스틱과 알틴콜 철도 항구는 정상 운영되어 중국-유럽 신육상교통로의 컨테이너 운송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 트럭 운전자, 화물 운송업자,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도로 국경 통행이 전면 중단됨을 의미한다. 알마티 동쪽 물류업체들은 이미 신선식품 출하를 앞당겼고, 우루무치의 전자상거래 통합업체들은 국경에서 체선료를 피하기 위해 픽업 일정을 4월 6일로 연기했다. 특히 서부 중국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등 적시 배송 모델을 사용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최소 하루 이상의 부품 수입 지연을 예상해야 한다. 이번 폐쇄는 양국 간 무역이 급증하는 가운데 도로 인프라가 철도 수송 능력에 비해 뒤처지는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2025년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사상 최대인 410억 달러의 무역을 기록했지만, 누르졸리를 24시간 전자 세관 통관이 가능한 건조항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은 2024년부터 타당성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기업들은 1) 긴급 도로 화물은 도스틱을 통한 블록 열차 서비스로 전환할 것, 2) 호르고스에서 당일 도착 비자가 발급되지 않음을 여행객에게 알릴 것, 3) 휴일 교통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경우를 대비해 카자흐스탄과 중국 세관 웹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청명절이 긴 주말 중간에 위치해 있어 카자흐스탄 여행사들은 중국인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기업 이동성 담당자들은 청명절이 2027년에는 4월 4일로 이동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향후 출장 일정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출처: The Caspi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