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 이란의 영국 RAF 아크로티리 공군기지 드론 공격 이후, 5월 2일 키프로스 경찰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 이스라엘인이나 프랑스인 학생이 많은 학교마다 고정 경비원이 배치되었으며, 잠복팀은 호텔, 쇼핑몰, 대사관 등 잠재적 표적으로 여겨지는 국가 국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순찰 중이다. 180곳 이상의 장소가 보호 대상에 포함되었다. 경찰 본부 내 위기관리팀이 보안 서비스, 영국 주권기지 지역, EU 파트너들로부터 정보를 조율하고 있다. 그린 라인과 공화국 공항의 검문소가 강화되었으며, 휴가 중이던 경찰관들도 소환되어 지원이 올 때까지 의심 인물을 정지시키고 수색할 명령을 받았다. 코스타스 피트리스 법무장관은 키프로스 자체는 표적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즉각적인 이동 제한을 초래한다.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라르나카와 파포스 공항에서 국경 통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차량 대여 시 신분증 추가 확인과 인기 휴양지 인근에서 차량 수색이 가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인, 프랑스인 교민 또는 방위산업 계약자를 고용하는 기업은 돌봄 의무 프로토콜을 재검토하고 숙소 정보를 현지 경찰에 등록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여행 위험 자문가들은 이번 경계 태세가 키프로스 관광 성수기 시작과 맞물려 있어, 위협 수준이 지속될 경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키프로스는 이번 신속 대응이 2023년 수단 위기 당시 수행한 지역 대피 항공 허브 역할을 강화해, 중동 지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거점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
출처: In-Cyp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