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간 외국인 창업자들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끝에, 프랑스 정부가 마침내 기업가/자영업자 거주 허가증 취득에 필수적인 ‘경제 타당성 의견서(avis de viabilité économique)’ 발급을 위한 제출 서류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은 2026년 5월 13일자 장관령에 명시되어 있으며, 파리 이민 전문 로펌 렉스케이스(LexCase)가 2026년 5월 21일 보도했다. 신청자는 프랑스 영사관에서 다년간 거주 카드로 이어지는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받기 전에 반드시 이 의견서를 확보해야 한다.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EU 규제 기관에 등록된 은행 계좌 증명; (2) 전용 사업장에 대한 현재 또는 미래 점유 증명; (3) 상세한 사업 계획서와 재무 전망; (4) 전문 자격 증빙 서류.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프랑스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비자 승인 전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특히 컨설턴트나 완전 원격 창업자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경고한다. 이번 제도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유사 제도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데, 두 나라에서는 가상 사무실과 초기 자금 증명이 보통 충분하다. 비EU 계약자나 프리랜서 전문가를 프랑스로 이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은 은행 계좌 개설, 사업장 임대 계약 확보, 시장 조사와 예상 수익을 연결하는 서류 준비에 몇 달의 여유 기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타당성 의견서가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행정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나, 항소 절차는 보통 6~9개월이 소요되어 많은 스타트업이 감당하기 어렵다. 렉스케이스는 은행 계좌 개설 거절 증빙을 준비하고, 임시 사업장으로 상업용 주소 제공 업체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개별 컨설턴트를 후원하는 기업은 직원 파견 근로자(국제 파견 근로자 ICT 또는 EU 블루카드) 경로가 창업자 허가보다 빠른 대안인지도 검토해야 한다. 이번 장관령은 프랑스 당국이 단순한 사업 계획서가 아닌 현지 경제에 이미 뿌리내린 프로젝트를 선별하려는 정책 전환을 반영한다. 엄격한 심사 기준은 투기성 신청을 억제하는 한편, 미비한 서류로 과부하된 지방청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업 실패율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프랑스 시장을 겨냥한 자영업 이민자들에게 ‘비자 먼저, 사업장 나중’ 시대는 이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