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3일 아침, 멜버른 애벌론 공항(AVV)을 이용하던 승객들은 보안 검색 요원이 휴대 수하물에서 의심스러운 전자기기와 가루 물질을 발견하면서 항공편 취소와 연쇄 지연을 겪었다. 빅토리아 경찰 폭발물 대응팀은 오전 6시경 터미널 일부를 대피시키고 공항 활주로를 통제한 뒤 엑스레이 기술자와 폭발물 전문가가 해당 물품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문제의 물품은 레이저 제모기와 핫초코 믹스 통으로 확인됐다. 해당 가방 소유 승객은 잠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는 없었으며 이후 시드니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이번 사건은 무해한 것으로 판명됐지만, 4시간 동안의 공항 폐쇄로 인해 콴타스와 젯스타 항공이 오전 운항편 두 편을 취소하고 여러 편이 지연되면서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의 연결편에 차질이 빚어졌다. 공항 측은 이번 사건이 “보안 검색 절차의 철저함”을 보여준다고 밝히며, 승객들에게 전자 미용기기는 원래 포장 상태로 보관해 엑스레이 검사 시 오해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소규모 지역 공항에서 발생하는 작은 문제도 네트워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애벌론 공항에서의 작은 지연도 콴타스의 동해안 셔틀 스케줄에 영향을 주어 당일 회의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여행객들은 항공사 앱을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특이한 전자기기를 휴대할 경우 연결편 사이에 여유 시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사건은 호주 항공운송보안규정에 따라 강화된 검색 대상 품목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기기나 시제품 전자기기 등 전문 장비를 휴대하는 직원이 있는 기업은 비용이 많이 드는 대피와 항공편 결항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세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출처: Travel Rad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