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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로 제네바 주변 임시 국경 통제 및 교통 혼잡 발생

6월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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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로 제네바 주변 임시 국경 통제 및 교통 혼잡 발생
6월 15일 인근 에비앙레뱅에서 G7 정상회의가 개막함에 따라, 스위스와 프랑스 당국은 2003년 G8 이후 제네바 호수 지역에서 가장 엄격한 보안망을 구축했다.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네바 주와 프랑스 간 35개 도로 통행로 중 단 7개만 개방되며, 평소 통제 없는 솅겐 국경에서는 임시 검문이 여행객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 세관 및 국경보안청(BAZG)은 300명의 요원을 재배치해 검문소를 강화했고, 프랑스는 국경 쪽에 16,000명의 경찰, 헌병, 군인을 배치했다. 이러한 단속은 일상 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 대표단이 도착하는 제네바 공항은 95%가 프랑스 영토에 위치하지만, 스위스 본토와는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진입 도로는 순차적으로 폐쇄되어 평소 15분 걸리던 택시 이동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났다. 제네바 대중교통(TPG)은 6개 트롤리버스 노선을 중단하고 3개 트램 노선을 6월 14일 정오부터 단축 운행하며, 월요일 아침까지 전 노선 지연을 예상하라고 안내했다. 국경을 넘나드는 직원이 있는 기업들은 재택근무 계획을 가동했으며, 시계 제조사 리슈몽은 직원들에게 가능한 원격 근무를 지시했다. 스위스 내무장관 엘리자베트 보메-슈나이더는 솅겐 규정이 주요 행사 시 내부 통제를 일시적으로 재도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파리 측 제안을 받아들여, 일요일 허가된 ‘노-G7’ 시위 동안 현지 경찰이 군중 통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랑스 헌병을 스위스 영토에 배치했다. 2003년 파손된 유리창을 기억하는 제네바 상인들은 점포 앞을 판자로 막았고, 시 당국은 공항 직원, 병원 인력, 국경을 넘는 응급 서비스 인력 등 필수 근로자 25,000명에게 출입증을 발급했다.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는 바르도넥스 고속도로 통과 지점과 제네바 코르나방 기차역이 주요 병목 구간으로, 신분증 확인과 가방 검사가 이루어진다. 스위스 상공회의소는 여행객들에게 환승 시간에 90분을 추가로 확보하고 호텔 예약 증명서를 지참할 것을 권고했다. 스위스 거주 허가증과 EU 신분증 소지자는 제3국 국민보다 빠르게 통과할 수 있으나, 제3국 국민은 새로운 출입국 시스템에 따라 생체 인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행히 이 조치는 일시적이며, BAZG는 6월 19일까지 모든 통행로가 검문 없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주최 시 스위스가 직면할 물류적 도전을 미리 보여주며, 솅겐 국경을 넘는 경찰과 군의 협력이 고위급 행사에서 새로운 표준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출처: Le Monde / AP / T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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