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6일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열린 양자 회담에서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와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는 일본-메르코수르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비즈니스 출장자 편의, 디지털 무역, 전문 자격 상호 인정 조항을 검토하도록 팀에 지시했다. 협상은 초기 단계지만, 양측은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단기 체류 비자 면제 조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아우르는 APEC 스타일의 임원용 패스트트랙 카드 도입 가능성을 강조했다. 일본 기업은 브라질에서 20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내 인력 이동은 게이단렌과 브라질 산업총연합회의 오랜 요구사항이다. 정상회의에서는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양자 대화와 경제 안보 별도 협의도 시작되어 인재 이동이 광범위한 전략 협력의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EPA는 EU-메르코수르 협상과의 조율이 필요하지만, 관계자들은 2026년 12월까지 범위 설정 보고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은 이번 협상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과거 일본 EPA에는 관대한 비즈니스 방문자 면제와 간소화된 취업 허가 쿼터가 포함되어 있어, 협정이 발효되면 브라질과 일본 기업 모두의 파견 준비 기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