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여행 위험 지수(Travel Risk Index)가 2026년 6월 17일 발표되었으며, 키프로스는 전 세계 241개 지역 중 6위로 여행자 안전 분야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 연례 지수는 범죄, 건강, 정치 안정성, 자연재해, 교통, 환경, 디지털 보안, 금융 안전 등 9가지 가중 지표를 바탕으로 보험 언더라이터, WHO 경보, 공개 정보 등을 활용해 국가별 점수를 매긴다. 키프로스는 폭력 범죄율이 낮고 의료 인프라가 탄탄해 전체 점수 17점(100점 만점, 점수가 낮을수록 안전)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초 EU의 eIDAS 규격을 준수하는 모바일 ID를 도입해 디지털 보안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교통 부문에서는 그린 라인 검문소의 간헐적 지연과 성수기 라르나카 공항의 수용 한계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다국적 기업 입장에서는 인근 레반트 지역의 불안정 상황 속에서 키프로스에 지역 허브나 프로젝트 팀을 두기에 유리한 근거가 된다. 보험사들은 동지중해 지역 분쟁이 악화되지 않는 한 2027년까지 키프로스 기업 출장 보험료가 최저 위험 등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글로벌 모빌리티 뉴스에 전했다. 관광 업계도 이 성과를 적극 활용했다. 라르나카와 파포스를 관리하는 헤르메스 공항은 “키프로스가 레저와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EU 내 가장 안전한 입국지 중 하나임을 입증한다”고 성명을 냈다. 관광부 차관은 북미와 걸프 지역을 대상으로 지수 결과와 최근 확대된 회의 참석자 도착 비자 제도를 함께 홍보하는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비록 일부 전문가들은 가뭄 등 환경 스트레스가 과소평가됐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번 순위는 키프로스가 10월 이후까지 관광 시즌을 연장하려는 시점에 시기적절한 마케팅 효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