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안보국(ABW)은 6월 29일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크라쿠프, 자코파네, 비드고슈치 일대에서 일련의 단속을 통해 우크라이나인 9명과 벨라루스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들이 러시아 자금 지원을 받아 폴란드 내 130만 명 규모의 우크라이나 난민 공동체 내에서 시위를 조직하고 반우크라이나 허위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보안조정장관 토마시 셰모니악은 용의자들이 암호화된 메신저 앱을 통해 시위대를 모집하고 시위당 최대 200유로의 수당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활동이 ABW 최신 대정보 보고서에서 지적한 ‘무력 공격 임계치 이하의 적대적 영향 작전’ 패턴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11명 전원은 외국인법 제329조에 따라 형사 처벌 없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추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폴란드의 안보 태세에서 이민 단속과 복합 위협 대응이 점점 밀접하게 연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이번 사건은 정치적 활동이 거주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우크라이나인이나 벨라루스인을 고용하는 기업은 폴란드의 엄격한 중립성 요구사항을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기업 소셜미디어 채널에 대한 침투 시도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이번 체포는 합법적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여행에도 영향을 미쳐, 앞으로 거주 연장이나 취업 허가 신청 시 강화된 심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Anadolu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