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8일, 고우답 국경경비대는 동료들이 제공한 정보에 따라 불법 이주민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짜 배달 브랜드가 붙은 오펠 차량을 멈췄다. 차량 내부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남성 세 명이 뒷좌석에, 한 명은 트렁크에 숨어 있었으며, 모두 여행 서류가 없었고 리투아니아 숲을 통해 국경을 넘었다고 인정했다. 29세 우크라이나인 운전자는 처음에 식료품을 사러 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숨겨진 현금과 여러 개의 리투아니아 SIM 카드가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주민들은 6월 29일 간소화된 재입국 절차에 따라 리투아니아로 송환되었고, 지방법원은 운전자에게 3개월간의 구속 전 조사를 명령했다. 이번 사건은 팬데믹 시기부터 유지된 현장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수 조직들이 차량을 택배나 음식 배달 서비스로 위장하는 창의성을 보여준다. 동북부 국경 인근에서 긱 이코노미 배달원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하청업체를 철저히 검증하고 실시간 차량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폴란드와 빌뉴스 간 ‘신속 재입국’ 협정의 운영적 효과도 드러났다. 48시간 이내에 적발된 이주민들은 신속히 송환되어 구금 인원은 줄지만 리투아니아 시설에 대한 부담은 커진다. 수발키 회랑에서 폴란드 고용주를 위해 일하는 국경 통근자들은 도로 검문이 더 잦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은 차량 운용자들의 보험료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밀수 사건 발생 시 차량이 증거물로 장기간 압수되어 물류 체인이 차질을 빚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올리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