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6일 발표된 종합 연말 검토에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최근 대법원 판결들이 미국 이민 집행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상세히 분석했다. 대법원은 행정명령으로 출생지주의 시민권 폐지를 시도한 행정부의 요구는 거부했지만, 임시보호신분(TPS) 종료, 난민 심사 신속 처리, 범죄 혐의가 있는 영주권자에 대한 신속 추방 조치 등은 유지하거나 차단하지 않았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현대사에서 대통령의 이민 권한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승인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행정부가 입국, 구금, 추방 정책을 단독으로 재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장기 외국인 직원과 그 가족들의 불안정성이 커진다. 법무부는 합법적 영주권자를 제3국 ‘안전지대’로 추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이는 이미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에서 활용되고 있는 수단이다. 인권 단체들은 법원이 ICE가 불법 체류를 ‘의심’하는 사람을 제한된 사법 심사 하에 구금할 수 있다고 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근로 현장 단속과 준수 감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인사 담당자들은 I-9 서류를 재점검하고, 인종 차별적 단속 관련 소송 동향을 주시하며, 비자나 영주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핵심 인력에 대한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공화당이 출생지주의 시민권 제한을 위한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반면, 민주당은 6월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TPS 복원 연방 법안을 약속했다. 이번 판결로 기업들은 2019년 이후 가장 엄격한 이민 집행 환경 속에서 대법원의 공식 승인을 받으며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