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인신매매 단속 경찰은 7월 7일, 5일간 진행된 국제 작전 '글로벌 체인(Global Chai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유로폴, 프론텍스, 인터폴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 세계에서 1,024명이 체포되고 2,000명 이상의 잠재 피해자가 확인됐다. 성 착취, 강제 노동, 아동 구걸 조직을 겨냥한 이번 단속은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가 EU 구간을 공동 주도했으며, 5개 대륙에 걸쳐 진행됐다. 키프로스에서는 인신매매 단속 사무소 소속 경찰이 섬 전역의 바와 아파트 17곳을 불시 점검해 57명의 여성을 조사했다. 공식적인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 여성은 불법 체류자로 밝혀져 이민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작전에는 지역 범죄 수사대, 신속 대응 부대 MMAD, 노동 감독관이 참여해, EU의 인신매매 단속 미흡 비판에 대응하는 키프로스 정부의 전방위적 노력이 드러났다. 전 세계적으로 56만 5천 명 이상, 14만 대 차량, 6,100건의 항공 및 해상 이동이 점검됐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출신 피해자가 다수 해방돼, 라르나카 등 EU 경유지를 거쳐 최종 착취지로 연결되는 장기 다지역 인신매매 조직의 존재가 확인됐다. 대규모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들에게는 위조 문서와 불법 모집책이 여전히 만연하다는 경고가 됐다. 기업의 준법팀은 노동 공급망을 점검하고, 키프로스의 엄격한 신규 규정에 따른 모집 수수료 및 숙박 기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키프로스 경찰은 '글로벌 체인'에서 얻은 정보가 관광 성수기 동안 농업과 접객업 등 고위험 분야에 대한 집중 단속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불법 이주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최대 6만 유로의 벌금과 영업 허가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