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국경 당국은 폴란드와의 460km 국경에서 강화된 현장 단속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월 13일 연방경찰국 바트브람슈테트 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불법 입국 건수는 439건으로, 2025년 같은 기간의 813건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6월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는데, 이는 포멜렌과 괴를리츠 인근 주요 검문소에서 추가로 투입된 이동 순찰대와 자동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밀수범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적발된 이주민 대부분은 이른바 ‘벨라루스 경로’를 통해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폴란드를 거쳐 독일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 폴란드 당국과 협의 후, 389명은 양국 간 재입국 협정에 따라 즉시 송환되었습니다. 이번 작전 중에는 94건의 미결 체포영장이 집행되었고, 인신매매 혐의자 10명이 구금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18명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베를린은 2025년 10월 불법 입국 급증에 대응해 임시 셴겐 내부 통제를 도입했으며, 화물 운송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조치는 여러 차례 연장되어 현재 2026년 11월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낸시 파에저 연방 내무장관은 이 조치가 “목표 지향적이고 비례적”이라며, 일일 여행자나 합법 출퇴근자가 아닌 조직적 밀수 조직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의 이동성 팀에게는 도로 및 철도를 통한 직원 이동 시 대기 시간이 줄고 무작위 검사가 감소하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합니다. 다만 독일과 폴란드 간 장비 이동이 잦은 기업은 주기적인 정차를 대비해 운전자에게 업무 지시서를 소지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경 당국은 밴과 버스에 대한 임의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발 건수 감소는 브뤼셀에서 독일 정부가 셴겐 규정 내 차별화된 내부 국경 검사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입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더 나아가 이 수치는 올가을 예정된 이민 통제법 논의에도 반영되어, 밀수 단속 강화 요구와 무역을 위한 자유 이동 보장 사이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최신 통계는 전면적 국경 폐쇄보다는 첨단 기술과 정보 기반의 선별적 단속이 이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